2억원 미만 전세아파트 찾기 힘드네

입력 2013-05-29 17:15   수정 2013-05-30 04:09

5년간 44% 감소


전셋값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지난 5년간 2억원 미만으로 구할 수 있는 서울의 전세 아파트 수가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2억원 미만 서울 전세 아파트는 38만2885가구로 2008년(68만3580가구)에 비해 30만695가구(44%) 감소했다.

2억원 미만 아파트 전세는 2008년 송파구에서 재건축을 마친 새 아파트가 대거 입주해 세입자를 찾기 어려워 발생한 ‘역전세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의 2억원 미만 전세가 2만9202가구에서 6463가구로 2만2739가구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송파구는 6600가구 규모의 가락시영아파트가 지난해 본격적으로 이주를 시작해 저가 전세가 많이 줄었다. 전셋값도 올라 가락동 쌍용1차·문정동건영·신천동 장미1차 등의 소형 아파트 전셋값도 2억원을 넘어섰다. 성북구(2만2343가구) 강서구(2만941가구) 영등포구(2만544가구)에서도 2억원 미만 전세 가구수 감소폭이 컸다.

서울에서 2억원 미만 전세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8만7580가구) 도봉구(4만2737가구) 구로구(2만9424가구) 순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2009년 이후 전셋값이 크게 오른 데다 강남권 재건축까지 본격화되면 싼 전세가 더 줄어든다”면서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주택바우처 제도를 확대 시행하는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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