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채권값 급락…투자자 패닉] 국내 채권시장은…외국인, 국채선물 사상 최대 순매도

입력 2013-05-29 17:18   수정 2013-05-30 08:28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채권값 급락)한 여파로 국내 국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사상 최대 규모의 순매도에 나서면서 국고채 금리가 크게 올랐다.

29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11%포인트 오른 연 2.75%를 기록,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루 상승폭 기준으로는 지난달 11일(0.15%포인트)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국고채 금리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국채 선물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선물을 4만2295계약 순매도했다. 국채 선물 거래가 시작된 1999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이날 새벽 미국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채권시장에서는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한 이후 미 국채 수익률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국내 시장 금리도 따라서 오를 것이란 전망이 많다.

이현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이 가시화하면서 3분기까지는 시장 금리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면 회사채 금리도 따라 오른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글로벌 초저금리 정책에 힘입어 싼 이자로 돈을 빌려온 국내 기업들이 앞으로 자금 조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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