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가 점진적인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 경제는 성장과 분배 측면에서 모두 점진적 약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삼성경제연구소, 골드만삭스, 맥킨지 등 국내외 기관 4곳은 29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첫 회의에서 이 같은 공동 연구 결과물을 보고했다. 이들 기관은 보고서에서 1980년대 평균 8.6%, 1990년대 6.4%, 2000년대 4.5%에 달했던 성장률은 2010년대 3%대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저성장과 함께 분배구조도 악화해 성장과 분배 측면에서 모두 점진적 약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해결책으로는 안정적 거시경제 운영, 구조적 성장동력 확충, 정부·공공부문 혁신 등을 제시했다. 건전 재정을 확보해 경기 대응 능력을 키우고 시장 친화적 통화 금리 정책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며 “고용률 70%와 중산층 70%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추격형에서 선도형 창조경제로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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