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가동 중단' 한전, 이틀째 급락

입력 2013-05-29 17:22   수정 2013-05-30 03:42

영업익 7143억 감소 전망…'반사익' GS·SK는 상승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으로 줄어드는 올해 영업이익이 최대 7150억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 때문에 한국전력 주가가 이틀 연속 떨어졌다. 민자발전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GS SK 등 지주사와 지역난방공사 주가는 전기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29일 한국전력은 5.06% 떨어진 2만7200원에 마감했다. 원전 가동 중단 소식이 알려진 지난 28일 이후 2거래일 동안 하락률은 8.10%다. 같은 기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87억원, 158억원 상당의 한국전력 주식을 순매도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원전 가동 중단으로 영업이익이 최대 7143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자회사나 민자발전회사의 LNG발전을 통해 원전 가동 중단에 따른 전기 부족분을 채워야 한다”며 “LNG발전 단가가 원자력발전 단가보다 113원 높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전 가동 중단의 반사이익은 민자발전사를 보유한 SK GS와 지역난방공사에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반영해 SK GS 지역난방공사 주가는 이날 각각 4.39%, 0.92%, 4.49% 상승했다. SK는 지난해 발전부문에서 1조1076억원의 매출을 올린 SK E&S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GS는 지분 100%를 들고 있는 GS에너지가 발전부문에서 작년 6198억원의 매출을 거둔 GS파워 지분 50%를 갖고 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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