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소상공인 협업화 사업’에 참가할 예비협업체 600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소상공인이 협업을 통해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에 대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5명 이상의 동업종 또는 이업종 소상공인이 자발적 협업체를 구성할 경우 △공동 브랜드 개발 △장비 구매 △마케팅 △장소임차 △연구개발 △홈페이지 구축 등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추가경정 예산 100억원을 포함해 총 407억원의 예산을 마련했으며 협업체 한 곳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600개의 예비협업체 중 사업추진 상황 등을 감안해 100개를 떨어뜨리고 오는 7월께 500개 협업체를 최종 지원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날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및 장보기·배송서비스 지원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먼저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에 18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 가운데 30%(54억원)는 △와이파이 존 설치 △장보기 앱 개발 △QR코드 게시판 설치 △스마트전단 발송 등 전통시장 장보기와 구매자 관리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사업에 사용한다.
중기청은 아울러 전통시장에 배송 직원과 ‘장보기 도우미’ 채용 등에 필요한 예산 10억원을 시장당 연 2000만원까지 지원해 50개 시장에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를 시범 도입키로 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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