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효성그룹에 조사 요원을 보내 회계장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오늘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며 “이번 조사는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2010년 이후 3년 만에 또다시 이뤄졌다는 점에서 특별조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조세피난처 해외법인 간 자금거래에 대해 국세청의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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