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눈’으로 밝은 세상을 꿈꾸는 男子, 김진국 원장을 만나다

입력 2013-05-30 09:38  


[김지일 기자] 각종 시력검사 장비가 작품처럼 전시되어 있고 벽에는 역사가 담긴 일러스트 가, 넉넉한 휴게 공간에는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의 커피전문점이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하는 곳은 다름 아닌 안과전문병원 휴게실이었다.

일반 병의원에는 만나보기 힘든 이색풍경에 대한 놀라움도 잠시. 하얀 가운에 노란 보타이가 인상적인 한 사람에게 시선이 쏠렸다. 바로 ‘비앤빛 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이다. 밝은 얼굴로 인사를 건네는 김 원장의 첫 인상은 차갑고 냉철한 ‘의사’라기 보다는 다정하고 호기심 왕성한 ‘발명가’의 모습에 가까웠다.

한 눈에 시선을 자극하는 컬러풀한 보타이는 케이블 방송 JTBC 의학 토크쇼 ‘닥터의 승부’에 출연하며 더욱 잘 알려진 김 원장의 트레이드 마크. 이처럼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특유의 여유로움과 푸근한 미소를 일관하며 인터뷰 내내 자신의 일과 인생을 솔직하게 풀어갔다.

올해로 19년 동안 안구 관련 연구에 매진해온 의료 전문 방송인이자 화려한 연구 경력을 자랑하는 열정적인 의사 김진국을 만나봤다.

‘질’적 진정성을 추구하는 ‘20년차 의료인’


연세대 의대 졸업 이후 환자 진료와 교수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김 원장은 각종 방송 및 대외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 평범하지 않은 패션 스타일은 물론 안구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연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그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다.
 
“세계적으로 노령인구가 급증하면서 골관절 건강 다음으로 주목받는 것이 ‘시력’ 즉 안구건강이다. 하지만 노안, 시력교정 등 안구에 대한 정보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 20년 째 시술되고 있는 라식과 라섹만 해도 고도의 기술이 발달해 있으나 환자들은 잘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과거 칼날로 망막을 깎아내는 ‘칼날라식’은 최근 최첨단 레이저 장비를 동원해 미세한 눈동자의 떨림까지 잡아낼 수 있는 수준으로 진보한 상태다. 일명 스마일 라식이라 불리는 최첨단 시력 교정 기술은 고가의 의료장비를 요하는 탓에 수술비용이 비싼 편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러한 기술적인 차이를 모르는 채 오로지 경제적인 부분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이에 김 원장은 각종 방송 및 강연활동, 학술활동을 통해 기존의 시력교정술의 다양한 정보를 연구·분석해 각종 저널 및 학술지에 발표하는가 하면 ‘토크쇼’ 등에 출연해 재미있고 유쾌하게 의학 정보를 전파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신기술을 향한 연구인의 꿈 ‘아이클라섹’으로 실현


그렇다면 의학계의 시서에서 김 원장은 어떤 사람일까? 유쾌한 웃음과 털털한 모습 이면에는 다수 안과 시술 경력을 인증 받은 의료진이라는 영광스런 타이틀과 함께 ‘아이클라섹’, ‘아이클코냐’를 개발한 진지한 의학 연구자의 면모가 숨겨져 있다.

김 원장은 “라섹수술은 라식에 비해 각막을 적게 깎는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회복기간이 7일 정도로 길고 통증이 심하며 각막혼탁이 발생해 한동안 눈이 침침할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라섹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연구. 아이랜드와 함께 아이클라섹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과 아이랜드의 독점적인 라섹수술 기술인 ‘아이클라섹’은 임신 중 아이를 감싸고 있는 태반 안쪽의 양막을 이용하는 라섹수술로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3일 이내로 짧으며 각막혼탁 현상이 현저히 적은 것이 특징. 해당 기술은 이미 국내외 저널을 통해 공개된 바 있으며 다수 임상시술을 통해 안정성과 효과를 입증했다.

어울림, 함께 나누는 삶의 미학 ‘비앤빛’을 실천


‘눈(eye)’ 하나만을 목표로 끊임없는 도전을 반복해온 김 원장의 인생은 학술활동과 연구, 강연과 진료만이 전부가 아니다. 평소 다양한 환자들을 접하는 종합병원에서 채워 줄 수 없는 부분을 개인병원에서 해소해 줘야 한다는 신념으로 시설 투자 및 기술력 보강에 최선을 다하는 그는 삶의 곳곳에서 부족함을 채우는 ‘어울림의 미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공동 사랑의 안경기증전,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모금 활동, 홀트아동복지회 후원 입양가족 사진전 등을 비롯해 비앤빛 보이시나요 캠페인, G20 글로벌 에티켓 캠페인, 선플달리운동 등은 비앤빛안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최근에는 소방공무원, 장애인체육인, 미취업자 등에게 무료 시력교정술을 지원함은 물론 에티오피아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계획하며 해외 봉사단을 모집하는 등 세상을 환하게 밝히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원장은 “비앤빛(B&Viit)은 Bright and Vii+의 약자로 밝음을 의미하는 Bright와 7가지 가시광선을 의미하는 로마숫자 7 그리고 그 이상의 세상을 의미하는 +(plus)를 혼합한 말로 밝은 시력 구현 그리고 그 이상의 밝고 행복한 세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비앤빛을 실현하려는 의지로 더욱 다양한 사람들이 사회 활동에 동참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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