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잔류냐, 야구 부활이냐

입력 2013-05-30 17:22   수정 2013-05-31 01:16

2020년 올림픽종목 후보로…9월 IOC 총회서 최종 결정


레슬링, 야구·소프트볼, 스쿼시가 오는 9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까지 남은 넉 달 동안 종목의 사활을 건 치열한 삼파전을 벌인다.

세 종목은 30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에서 가라테, 우슈, 롤러스포츠, 스포츠클라이밍, 웨이크보드 등 다섯 개 경쟁자를 물리치고 2020년 하계올림픽의 정식 종목 후보로 선정됐다. 3개 가운데 1개 종목만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의 지위를 얻을 수 있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집행위원들이 야구·소프트볼과 스쿼시, 레슬링을 정식 종목 후보로 정했다”고 발표하며 “9월 IOC 총회에서 3개 종목에 행운이 따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레슬링은 지난 2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25개 핵심 종목에서 제외되면서 2020년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에서 빠질 가능성이 커졌으나 이번 집행위 결과로 부활 가능성이 높아졌다.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야구·소프트볼 역시 12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설 꿈을 부풀렸다. 스쿼시는 두 차례 정식 종목 도전에 고배를 마신 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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