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범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세실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142억원(전년대비 7.3%)으로 컨센서스(101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양호한 외형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원재료 안정화로 인해 수익성이 다소 개선됐다"고 밝혔다.
오 애널리스트는 원화강세(원달러 환율 -4.2%)와 제품판가 하락(약 3%)에도 불구, SPA브랜드로의 양호한 매출증가로 인해 1분기 매출액은 2625억원(11.7%)를 기록했다며 면화가격 안정화와 수익성 높은 우븐의류의 매출비중 증가로 매출총이익률은 16.2%(+1.4%p)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1분기 실적반영과 환율 전망치 상향으로 연간 2013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약 5% 상향했다.
그는 2분기 현재 두자릿 수의 양호한 매출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며 다만 신규 가동 라인의 효율성 저하와 그로 인한 추가 비용 발생여부에 대한 점검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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