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의 대형 안티 블로그를 가족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31일 한 매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장윤정 가족의 한 지인은 "한 포털사이트에 장윤정의 가족들이 그에 대한 안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며 "외가 친지 중의 한 명이 주체가 돼 악성 게시글들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뢰가 친척인 육모씨가 운영하는 이 사이트는 올해 4월 말 장윤정이 재산 탕진설을 둘러싸고 가족과 갈등을 빚기 시작하면서 안티성 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측근이나 가족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가족 간의 대화 내용뿐 아니라 장윤정의 유년 시절 등의 사진을 공개되며 악의적인 폭로성 글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운영자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자 "저는 50대 초반으로 장윤정의 10년 동안의 팬"이라며 "제가 벌인 일은 스스로 책임질 테니까 뭐라고 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이트를 제보한 한 관계자는 "해당 친척은 원래 장윤정에 대해 우호적인 글들을 올리는 인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장윤정과 갈등이 빚어지자 이후 안티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해당 매체는 장윤정의 외삼촌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지난 2년 간 매달 5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으며 인터넷 댓글을 쓰는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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