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김경호 희귀병 투병 고백 “10만명 중 1명”

입력 2013-05-31 22:29  


[김보희 기자] '무릎팍도사' 가수 김경호가 희귀병 투병 경험을 고백했다.

5월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경호는 MBC '댄싱 위드 더 스타3' 출연에 얽힌 비화를 공개하던 중 희귀병을 앓았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MC 강호동은 "춤을 출 수 없다고 들었는데 사실이냐?"고 물었고, 이에 김경호는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다리 관절의 연골이 녹아내리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에 걸려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을 받았다"고 답했다.

김경호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10만명 중 1명 꼴로 걸리는 병이라고 하더라. 버틸 때까지 버티다 수술을 했다. 현재 인공 관절이 내 몸 속에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같은 병을 가진 분들께 희망을 드리고자 '댄싱 위드 더 스타3'에 출연하게 됐다"라며 "이렇게까지 결과가 나오니 기쁘다.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끝까지 우승에 도전해 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무릎팍도사' 김경호 희귀병 투병 고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경호 희귀병 투병중이라니, 힘내세요" "그런 상황에서도 멋진 노래 감사해요" "항상 좋은 무대 멋집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경호는 오늘(31일) 방송될 '댄싱 위드 더 스타3'에서 미쓰에이 페이와 결승전을 벌인다. (사진출처: MBC '무릎팍도사'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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