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다가 전날 몸에 맞는 공 1개만 얻어내고 무안타로 숨을 고른 추신수는 다시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은 0.287로 약간 내려갔다.
추신수는 경기 초반 피츠버그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호투에 밀렸다.
1회 시속 150㎞ 투심 패스트볼을 건드렸다가 유격수 땅볼로 잡힌 추신수는 4회에도 같은 공을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팀이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 추가점이 절실하던 8회 리드오프로서 진가를 보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토니 왓슨의 시속 151㎞ 싱커를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신시내티는 아슬아슬한 리드를 잘 지키고 2-0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피츠버그를 1경기 차이로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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