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6월 국내 증시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기 보다 변화를 검증하는 시기로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6월은 기대보다 검증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세 가지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윤 센터장은 "10년물 미 국채(2.11%)가 S&P500 배당수익률(2.05%)을 웃돌고 있다"며 "금리 상승은 장기적인 미 증시의 낙관적인 방향을 예고해 주는 것이지만, 단기적인 상승 속도가 빠르고 그 폭도 상당히 컸다"고 판단했다.
그는 "2011년 가을과 2012년 봄에도 10년물 미 국채와 배당수익률의 차가 (+)로 전환되는 구간에서 오히려 주가 조정이 출현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달러인덱스가 84포인트를 돌파한 후 안착할 지 여부도 지켜보라고 권고했다. 뱅가드 물량 부담이 줄어들고, 외국인의 수급이 개선되리라는 기대감의 실체를 검증해야 한다는 것.
외국인의 수급을 결정 지을 변수는 길게 보면 달러화 방향성이며, 만약 달러화 인덱스가 직전 고점인 84포인트를 돌파한 후 안착하면 외국인 순매수의 기조적 증가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윤 센터장은 "기업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늠자로서 수출 증가율 추이도 봐야 한다"며 "5월 이후 진행된 엔화 약세 추이를 감안할 때 한국의 수출지표 개선은 9월에 가야 기조적인 개선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세 가지 변화 방향으로 예측해 보면, 6월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을 열고 전진할 가능성은 낮다"며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에 경기 민감주 비중을 늘렸다면,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에 비중 축소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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