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취임 100일] 지지율 50%대로 올라…북한·訪美 효과

입력 2013-06-02 17:30  

'인사잡음' 3월엔 41%
MB는 100일 때 21%



출범 100일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5월 다섯째주 국정지지율 여론조사’를 보면 박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2%, ‘잘못하고 있다’는 답이 2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30일 전국 성인 12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신뢰 수준은 95%(표본오차 ±2.8%포인트)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3월 넷째주와 4월 첫째주 갤럽 여론조사에서 각각 41%까지 떨어졌다. 당시는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이 각종 의혹으로 낙마하고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이 인사 잡음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시기다.

갤럽 측은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2월 취임 이후 4월까진 40%대에 머물다 5월 들어선 계속 50%대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달 초 대북 관련 이슈와 미국 방문 효과로 최고 56%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태 이후 50% 초반으로 하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역대 주요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준 지지율은 김영삼 대통령이 83%로 가장 높았고, 김대중 대통령(62%) 노태우 대통령(57%) 노무현 대통령(4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21%였다.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뷰가 지난달 31일 실시한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3.5%를 기록했다. 이는 ‘윤창중 파문’ 직후인 5월14일의 47.1%에 비해 6.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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