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이승기 여장, 한복 치마 두르고 ‘화끈한 변신’

입력 2013-06-02 19:20  


[김보희 기자] MBC ‘구​가의서’에 출연하는 이승기, 성준이 파격적인 여장을 시도했다.

6월4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18회에서 이승기와 수지, 성준은 장옷을 쓰고 한복 치마를 두른 채 꽃다운 ‘여인 3인방’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세 사람의 찰떡호흡이 코믹한 부분에서도 빛을 발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는 얼굴을 덮고 있던 장옷을 벗은 이승기-수지-성준의 모습이 담겨있다. 세 사람은 검정 무술복 위에 한복 치마를 아무렇게나 동여맨 자태를 드러내면서 코믹한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있는 것.

세 사람이 여장 변신을 감행한 이유는 무엇인지, 또 그들의 독특한 여장 변신은 어떤 모습일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승기-수지-성준의 ‘요절복통 여장 변신’ 촬영은 지난 28일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세 사람은 장옷으로 머리 위까지 덮어쓰고는 다소곳이 등장해 촬영장을 한껏 달궜다. 장옷을 쓰고 나타난 세 사람의 코믹한 포스에 스태프들이 보자마자 모두 웃음을 터뜨렸던 것.

특히 ‘구가의서’의 훈남 이승기와 성준은 우월한 기럭지로 인해 한복 치마가 발목 위까지지 올라오는 모습으로 더욱 큰 폭소탄을 안겼다. 또한 이승기는 특유의 유머감각을 발휘해 치마를 두 손으로 추켜올리는 애드리브를 선보여 또 한 번 현장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승기와 수지, 성준은 함께 붙어있는 촬영이 많아 다른 배우들보다도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된 것 같다”며 “이승기의 애드리브도 알아서 척척 받아주는 환상 호흡을 발휘하고 있다. 세 사람의 유머와 재치에 촬영장에 웃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전했다.

‘구가의서’ 수지 성준 이승기 여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준 이승기 여장 귀여워‘ ”구가의서 점점 재밌어진다. 특히 성준이 제일 재밌어지는 듯“ ”이승기 여장 본방사수 할게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승기, 수지, 성준의 여장은 6월3일 월요일 오후 10시 ‘구가의서’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 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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