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고태봉 애널리스트는 "지난 1분기 모듈과 AS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모두 역사적인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이 때문에 경기 방어주로서의 현대모비스 정체성까지 흔들렸다"고 진단했다.
고 애널리스트는 "모듈 부문의 경우 특근 재개 등에 따른 국내 생산량 증가를 기대해야 한다"며 "러시아, 인도, 브라질, 유럽 등 해외공장은 수익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 애널리스트는 AS 부문에 대해선 "실적이 운행대수와 비례한다는 상식적인 논리가 다시 정립돼야 한다"며 "지금까지 현대차, 기아차 및 글로벌 운행대수의 확대 속도를 현대모비스의 AS 거점 성장 속도가 따라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분기에 AS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지속되는 경기악화에 따른 비순정품 사용비중 확대, 딜러들의 가격인하 요구 같은 구조적인 문제를 실적 악화의 원인이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
고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는 예전과 달리 환율, 신공장 감가상각, 연구·개발 등 새로운 변수들에 따라 마진 변동폭이 커지는 회사로 변하고 있다"면서 "올해 순이익은 3조5400억원 수준으로 낮춰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가는 26만~32만원의 12년 박스권 흐름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선 2분기 실적이 전분기의 실적 악화는 일시적인 이유에서 기인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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