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운 단국대 명예교수, 이상면 서울대 명예교수,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등 지식인 121명이 경제민주화 입법 중단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을 했다.
이들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한 시국 선언문에서 "국회는 대기업 때리는 공정거래 법안, 청년 신규채용을 막는 60세 정년연장 의무화, 통상임금 확대 논의 등 경제민주화 입법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제민주화라는 미명하에 추진되는 입법은 기업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우리 경제의 앞날을 어둡게 하고 있다" 며 "일부 정치권은 대기업을 마녀로 몰아 옥죄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선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오늘부터 국회의원들로부터 임기 동안 일자리 창출과 경제살리기 입법에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서약서를 받을 계획" 이라며 "정치권은 포퓰리즘적인 경제 민주화 입법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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