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이야, 아웃도어야?…여름 교복, '기능성 소재' 경쟁 치열

입력 2013-06-03 13:55  

교복 업계가 '하복' 시즌을 맞아 소재 경쟁에 돌입했다. 방수 처리된 원단에서부터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소재까지 기능성으로 무장한 교복들이 시장을 달구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 브랜드들은 디자인이 한정된 교복 특성상 차별화를 뽐낼 수 있는 신소재에 주력하고 있다.

실구매자인 부모세대가 디자인보다는 원단을 주의 깊게 살핀다는 점도 업체들의 소재 경쟁에 불을 지폈다.

업계 1위 아이비클럽은 남녀 바지와 치마에 방수처리 기능을 함유한 ‘울트라 초발수 가공 원단’을 적용했다. 이 원단은 표면에 방수기능이 있어 김치 국물이나 우유가 흘러도 바로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회사 측은 “교복은 일상복처럼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데다 장시간 입어야 하는 특성이 있다”며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장마철을 고려한 방수 원단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리트는 신축성이 좋아 잔 구김이 생기지 않는 ‘액트프리 스트레치’ 원단을 하복에 적용했다. 엘리트 관계자는 “과거 교복은 구김이 많이 생겨 매번 세탁 후 다림질을 하지 않으면 지저분했지만 이젠 다르다”며 “교복을 손으로 늘리기만 해도 구김이 거의 없어져 관리가 편하다”고 말했다.

스쿨룩스는 올해 자외선 차단 기능과 땀 흡수가 빠른 ‘쿨맥스’ 소재를 적용해 남학생 셔츠를 생산했다. 쿨맥스는 미국 화학회사인 E.I 뒤퐁드느무르앤컴퍼니가 개발한 기능성소재로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 등 야외활동에 사용되는 기능성 원단이다.

여학생 하복 블라우스에는 땀 흡수와 건조가 빠른 ‘에어로쿨’ 소재를 적용했다.

김현정 스쿨룩스 디자인실 실장은 “자외선 지수가 높은 여름철을 겨냥해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과 땀 흡수 등 기능 소재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교복 시장은 4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중 하복 시장 규모는 전체의 약 30% 를 차지하는 1200억 원 규모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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