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는 총 7.7%(국내생산 6.0%, 해외생산 9.5%) 증가해 내수 부진을 만회했다.
지난달 내수는 모닝(8192대), K3(4890대), K5(4373대), 스포티지R(3384대) 등이 판매를 견인했으나 전월 대비 2.6% 감소했다.
해외판매 증가세는 K3를 비롯한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이 이끌었다. K3(포르테 포함) 3만2439대, 프라이드 3만2247대, 스포티지R 3만578대, K5 2만2103대 각각 팔렸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엔 해외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전략 차종에 대한 판매를 늘렸다"며 "광주공장의 지속적인 특근 실시로 국내 생산 차질의 일정 부분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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