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MBC ‘일밤-라디오스타’에 복귀한다.
6월3일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김구라가 ‘라디오스타’ 출연을 확정지었다. 현재 녹화 날짜를 조율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김구라의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복귀는 1년 2개월만이다. 앞서 김구라는 위안부 막말 논란에 휩싸여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라스’ MC자리에서 하차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케이블 채널로 복귀하면서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MBC의 강경한 태도에 ‘라스’ 복귀를 하지 못하고, 동시간대 KBS2 ‘두두림’에 출연하는 등 다소 아쉬운 활동을 펼쳤다. 그러던 중 지난달 29일 ‘라스’ MC였던 개그맨 유세윤이 음주운전 자수 논란에 하차된 것은 물론 동시에 ‘두드림’ 방송이 전면 폐지되면서 기막힌 타이밍으로 김구라가 다시 ‘라스’에 복귀하게 됐다.
앞으로 김구라가 유세윤을 뛰어넘는 언변과 독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상승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구라 ‘라디오스타’ 복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구라 라디오스타 복귀 기대된다” “유세윤 하차는 아쉽지만 김구라 라스 복귀 기쁘다” “김구라와 규현의 만남 벌써부터 웃기다. 유세윤이 나중에 게스트로 나오면 빵 터질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세윤은 29일 새벽 경기도 일산 경찰서에 찾아가 음주운전 자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혈중 알코올 농도 0.118가 나온 유세윤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현재 유세윤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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