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사면 싸요" 롯데슈퍼 짝꿍마케팅

입력 2013-06-03 16:33  

최근 ‘짜파구리(라면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함께 조리한 것)’가 인기를 끌면서 대형마트들은 너구리와 짜파게티를 함께 진열하는 마케팅으로 매출 상승효과를 봤다. 롯데슈퍼는 짜파구리처럼 함께 구입할 가능성이 높은 연관제품을 할인판매하는 ‘환상의 짝꿍’행사를 5~11일 모든 점포에서 연다.

대상품목은 최근 TV프로그램에서 화제가 된 ‘골빔면(골뱅이+비빔면)’의 재료 팔도 비빔면과 동원F&B 골뱅이, 소맥 폭탄주의 재료 롯데주류 처음처럼과 오비맥주 카스, 다이어트 식품인 농심 스페셜K와 푸르밀 저지방 우유 등 16개 상품이다. 이렇게 짝을 지어놓은 제품들을 동시에 구입하면 따로따로 살 때보다 10%가량 할인해준다.

정병구 마케팅 팀장은 “유행, 소비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짝꿍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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