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블루오션 직장인 축구 '킥오프'…4번째 시즌 개막

한경 주최 · BB스포츠 주관

SMC엔지니어링 충북예선 1부 우승



아마추어 직장인 축구 동호회 친선 축구리그인 ‘한경블루오션 직장인축구리그’의 네 번째 시즌이 시작됐다. 이 리그는 지난 3년간 지역예선 총 362팀, 최강전 총 87팀, 온라인리그 400여팀 등 총 850여팀이 참가한 전국 최대 규모의 직장인 동호회 축구대회다. 지난 1~2일 열린 충북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5개월간 이어진다.

충북지역 예선은 1부 리그 10개팀, 2부 리그 21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충주 탄금대축구장 등에서 열렸다. 1부는 선수 출신이 포함된 팀들의 경기이며, 2부는 순수 아마추어 선수로 구성된 팀의 경기다. 지난해 2부 리그 준우승 팀인 SMC엔지니어링이 올해 충북 예선 1부 리그에 참가해 성우오토모티브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2부에선 충북지역의 맞수 청주시청과 충주시청이 전후반 스코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청주시청이 4-2로 우승했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BB스포츠가 주관하며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실업축구연맹이 후원하는 직장인축구리그는 지역리그와 온라인리그로 나눠 운영된다. 지역리그는 전국 8개 지역에서 예선을 치러 1부와 2부에서 2팀씩 가린다. 2일 끝난 충북 예선을 시작으로 서울,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제주, 경북 등 총 8개 지역 예선에서 조별 리그를 치른 뒤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여기서 가려진 1부와 2부 각 16개팀이 10월 말 열리는 최강전에 출전한다. 직장인축구리그 홈페이지에 가입한 팀끼리 자율적으로 경기를 신청하고 결과를 등록하는 온라인리그 상위8개팀도 최강전을 펼친다. 지역리그 참가를 원하는 팀은 직장인축구리그 홈페이지(bolhankyung.com)에 신청하면 된다.

1부 리그 우승팀에는 한국경제신문사장상과 상금 300만원, 2부리그 우승팀에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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