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현승담 동양네트웍스 상무(33·사진)가 동양네트웍스 대표이사로 전격 선임돼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섰다.
동양그룹은 3일 현 상무보를 상무로 승진시키고 동양네트웍스와 동양온라인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의 인사를 했다.
동양네트웍스는 기존 김철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철·현승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김 대표가 경영 총괄 및 글로벌 비즈니스 분야를, 현 대표는 정보기술(IT)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이번 인사가 현 회장이 (주)동양을, 현 대표가 동양네트웍스를 이끄는 형태의 경영 구조를 만들기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시스템통합(SI) 및 물류 사업을 하는 동양네트웍스는 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비매각 대상으로 분류된 회사로, 동양온라인과 동양생명과학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현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컴퓨터사이언스와 경제학을 전공했고 경영학석사(MBA)를 땄다. 2007년 옛 (주)동양(현 동양메이저) 차장으로 입사해 동양증권 부장, 동양시멘트 상무보 등을 지냈다. 동양그룹 측은 “최근 경쟁 심화로 위축된 SI업계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동양그룹은 또 이상화 동양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상무(48)를 전무로 승진 발령하고 동양티에스 대표이사와 동양생명과학 메디원 금진바이오테크 대표이사를 겸임토록 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 女승무원과 성관계 후…반전 결과에 '경악'
▶ 박시연, 임신 도중 충격 사실이…발칵
▶ "장윤정에 보복할 것" 폭탄 발언…가족 맞아?
▶ 김구라, 10년 간 방송만 해서 번 돈이…깜짝
▶ '방송사고' 손진영, 지나 가슴에 손을…헉!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