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號, 새판짜기 본격화

입력 2013-06-03 17:09   수정 2013-06-03 22:08

'업무 인수·인계 위한 TF'가동
지주사 조직·인력 30% 감축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겸 우리은행장(사진)이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자회사 업무보고를 받는 등 그룹의 새 판을 짜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 내정자 측은 지주사 조직과 인력의 30% 이상을 줄이기로 가닥을 잡고 일부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교체 여부도 검토 중이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 내정자는 최근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TF팀을 구성, 가동에 들어갔다. TF팀에서는 △지주사 규모 축소 △자회사 CEO 교체 △그룹 전반의 조직개편 △민영화 대비 경영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TF팀은 지주사와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등의 간부급 직원 10명으로 구성됐다.

팀장은 김승규 우리신용정보 사장이다. 그는 지주사 전략기획 담당 상무와 우리은행 경영기획본부장(부행장) 등을 거친 ‘전략통’이다.

TF팀은 우선 지주사의 조직과 인력을 30% 이상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지주사 내 17개인 부서 중 글로벌전략부, 감사1·2부, 시너지추진부, IT기획부, 사회공헌사무국 등 6~7개 부서를 통폐합해 10개 안팎으로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몸집을 가볍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지주사 인력도 현 150여명에서 100명 안팎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지주사 슬림화는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주요 자회사 조직 개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이 내정자는 이번 주부터 우리은행을 제외한 12개 자회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각 자회사 CEO가 배석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현안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엔 지주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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