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MBC ‘휴먼다큐 사랑’의 2013년 마지막 이야기 ‘붕어빵 가족’의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유해진이 녹음을 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최근 배우 유해진이 연출자인 유해진 PD와 동명이인으로서 ‘붕어빵 가족’ 제작을 위해 의기투합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배우 유해진은 내레이션을 위해 MBC에 도착한 후 유해진 PD와 3년 만에 만나 밝게 인사를 나눈 후 녹음에 들어갔다.
그는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션 녹음 시작에 앞서 “워낙 다큐멘터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 무척 기뻤다”고 밝혔다. 영화나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으면서도 다큐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EBS 채널을 즐겨 시청한다는 배우 유해진.
유해진은 다큐를 좋아하는 이유에 “삶이 진솔하게 담겨있어서 MSG 안 들어간 깊은 맛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본격적인 녹음에 돌입하자 유해진은 특유의 유쾌한 성격을 내레이션에도 반영해 웃음을 참지 않은 채 애드리브까지 섞어가면서 ‘유해진만의 내레이션’을 선보였다. 또한 감정이 고조되는 부분에서는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유해진은 녹음을 마친 뒤 “억지로 눈물을 참지 않고, 그냥 울었다. 자연스럽게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유해진 눈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해진 눈물 흘리는 것 보니 이번 다큐도 슬픈가요?” “유해진 목소리 궁금하다” “유해진 눈물과 웃음 보니 정말 내레이션 기대됩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유해진이 호탕하게 웃다가, 또 가슴 아프게 울기도 하며 녹음한 ‘휴먼다큐 사랑’ 마지막 네 번째 이야기 ‘붕어빵 가족’은 6월3일 월요일 오후 11시2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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