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IB업계에 따르면 ING자산운용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맥쿼리자산운용이 선정됐다. 맥쿼리는 이달 중순께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전에는 맥쿼리와 일본계 금융그룹인 닛코그룹이 경쟁했다.
ING자산운용은 24조원가량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이 ING생명 위탁자금이다.
ING그룹은 지난해부터 ING생명 아시아 법인의 매각을 추진하면서 ING자산운용 아시아 법인 5곳도 인수자를 물색해왔다. 태국법인이 지난해 싱가포르의 유나이티드오버시뱅크에 팔린 데 이어 한국법인이 두 번째로 새 주인을 맞게 됐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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