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설경구 vs 정우성, 카리스마 대결 ‘추적액션’

입력 2013-06-03 23:00  


[김보희 기자] 배우 설경구와 정우성이 스크린에서 카리스마 대결을 펼친다.

최근 한국 영화 관객들에게 ‘男風’(남풍)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 제작 영화사 집)이 설경구와 정우성의 카리스마 격돌로 바통을 이을 예정이다.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특히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등 각기다른 매력의 배우들이 캐스팅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013년 상반기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의 ‘베를린’, 황정민, 최민식, 이정재의 ‘신세계’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남자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연이어 흥행몰이에 성공한 가운데 ‘감시자’ 또한 설경구, 정우성의 쫓고 쫓기는 팽팽한 추격전 속 긴박감 넘치는 카리스마 대결로 스크린을 사로잡을 계획.

‘감시자들’에서 설경구는 이성적이고 날카로운 직감,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특수범죄과 감시반 ‘황반장’ 역을 맡았다. 사건을 꿰뚫는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흔적 없는 범죄 조직을 향한 포위망을 좁혀가는 설경구는 강렬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특유의 매력에 지적인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감시 전문가 ‘황반장’으로 변신했다.

이에 맞서 정우성은 치밀한 계획으로 감시반의 수사망을 피해 범죄를 이어가는 비밀스러운 매력의 범죄설계자 ‘제임스’ 역을 맡았다. 극중 정우성은 고도의 전략과 지능적 계획으로 감시반의 숨 막히는 추적을 피해 범죄를 이어가며 위기에 몰린 순간에도 침착하게 상황에 맞서는 냉철한 카리스마로 설경구와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을 펼친다.

특히 설경구가 “정우성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힐 정도로 두터운 신뢰로 이어진 두 배우의 카리스마 대결, 그리고 2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 한효주까지 감시 전문가로 합류해 더욱 다채로운 멀티캐스팅을 완성했다.

한편 ‘감시자들’은 감시 전문가들의 긴장감 넘치는 세계를 담아낸 신선하고 새로운 영화로 2013년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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