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췌장암 임상3상, 대조군 대비 유의성 나타내지 못해"

입력 2013-06-04 08:03  

카엘젬백스가 영국에서 진행하던 췌장암 임상 3상(임상명 텔로박)에서 췌장암 임상 대조군에 비해 'GV1001'이 병용 투입된 측의 생존율이 통계적인 유의성을 나타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재 카엘젬백스 대표는 지난 3일(현지시간) ASCO 2013(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텔로박 임상 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표는 "하지만 부작용없이 생존율이 유지됐고, 백신에 반응해 항염 반응과 함께 생존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두가지의 바이오 마커를 발견했으며 이와 관련한 최종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을 진행한 리버풀 암센터장(Cancer Research UK Liverpool Clinical Trials Unit Director ,UK)인 J.P. 네옵톨레모스(Neoptolemos) 교수는 "이번 임상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환자 모집부터 백신투여까지 문제없이 잘 진행됐고 임상적 그리고 과학적인 정보를 많이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비록 두 개의 백신투여 실험군이 화학치료제만 투여받는 대조군에 비해 전체생존률의 차이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진 않았지만 백신에 대한 큰 부작용없이 투여가 잘 진행된 것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임상을 통해 화학치료제와 백신을 동시에 같이 투여할 경우 면역반응과 항염작용의 두가지 효과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됐으며 이번 결과로 백신투여를 통해 생존률이 증가되는 환자 그룹을 규명해 이런 결과를 나타내는 바이오마커를 찾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김상재 대표는 "6월말경에 항염증과 관련한 최종보고서가 문서로 접수 되는대로 항암소염제에 대한 품목허가신청(NDA)를 국내외에서 단계적으로 신청을 진행하고, 그 동안 시장규모가 작다는 지적을 받아온 췌장암시장에 탈피해 시장 규모가 췌장암에 비해 수십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 되는 항암소염제를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 파트너사와 회사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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