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연합자산관리, 회사채 70% 매각 성공

입력 2013-06-04 09:58  

최근 2년간 실시한 수요예측서 최대 성적


이 기사는 06월03일(17: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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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실시한 회사채 2000억원의 수요예측에서 1400억원이 매각됐다. 지난 2년간 대부분이 미매각되거나 아예 회사채 발행을 포기했던 전적에 비교해 가장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3일 유암코는 오는 10일 발행할 1년 만기 1200억원, 2년 만기 800억원 회사채의 수요예측에 기관투자가 자금 1600억원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중 유효수요는 1400억원으로 미매각된 회사채는 1년물 400억원, 2년물 200억원이다.

발행금리는 유암코의 개별민평금리로 결정됐다. 5월30일 기준 잠정금리는 1년물은 2.83%, 2년물은 2.94%다. 청약일 전일 민평금리에 따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상향 조정된 신용등급이 기관 투자가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NICE신용평가는 지난달 부실채권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유암코의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본다며 'AA0'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

수요예측서 회사채가 70% 매각되면서 인수단도 한 숨 돌리게 됐다. 유암코는 회사채 미매각을 대비해 9개 증권사를 인수단으로 선정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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