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75.53엔(0.57%) 상승한 1만3337.35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 영향에 장 초반 1만3060.94엔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이내 상승폭을 넓혀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일본 증시는 3.72% 급락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장 초반 엔화 가치 상승으로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손절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며 "그러나 오전장 중반을 지나면서 시장은 미국의 양적 완화 조기 축소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에 관심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양적 완화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힘을 얻으며 3일 만에 반등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4엔(0.62%) 떨어진 99.60엔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한 달여 만에 장중 100엔 밑으로 떨어진 여파에 엔화 강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15.43포인트(0.67%) 하락한 2283.82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41.76포인트(0.19%) 내린 2만2240.43을, 대만 가권지수는 12.49포인트(0.15%) 떨어진 8188.53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1980.52로 9.05포인트(0.45%) 하락세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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