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공장 에너지 절감 사업나서

입력 2013-06-04 17:05   수정 2013-06-05 05:26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활용
샘표 등에 솔루션 공급



SK텔레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공장의 에너지 절감 사업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샘표, 코스모화학과 공장 에너지 절감 솔루션인 ‘클라우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발표했다.

클라우드 FEMS는 이 회사가 2011년 선보인 ‘클라우드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공장·산업체의 특성에 맞게 새롭게 개발한 것이다. 빌딩, 병원, 호텔 등에 적용하는 클라우드 BEMS가 냉난방, 온수, 조명 등 에너지 소비 측면의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클라우드 FEMS는 사업체별 생산 공정을 분석해 맞춤형으로 에너지를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발효식품 전문기업인 샘표의 생산 공정에 보일러가 많이 활용되는 점을 감안, 보일러 운영 기반의 솔루션 개발에 중점을 뒀다. 기존보다 20%가량 효율이 높은 보일러 시스템을 도입하고 공정별 온도, 압력, 가스량, 전력량 등 각종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화학업체인 코스모화학에는 필수 장비인 냉동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토록 했다. 기존 제조 공정의 개선을 제안하고 공정별로 특화된 에너지 운영 프로그램도 제공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두 회사 모두 연간 10% 이상의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제품 품질 개선 및 생산성 향상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매달 에너지 절감 성과 및 운영 상황을 분석해 공장·산업체 내 다른 분야에서도 업그레이드된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장·산업체는 국내 전체 건물 에너지 사용량의 약 60%를 차지한다. SK텔레콤은 공장·산업체의 에너지 절감 사업을 통해 전력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고유가 시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중국, 동남아, 중동 등 해외 시장에 클라우드 FEMS의 수출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최근 에너지 비용 상승과 전력 위기 등을 계기로 많은 기업이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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