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본부 절반가량 인력 유출
▶마켓인사이트 6월4일 오전 7시20분
이트레이드증권의 기업금융(IB) 본부가 잇따른 인력 유출로 타격을 받고 있다. 본부 내 실적이 우수한 팀들이 통째로 부국증권과 아이엠투자증권 등 다른 증권사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트레이드증권 IB본부의 기업금융2팀과 부동산금융팀, 채권자본시장(DCM)팀 등 3개 팀이 각각 아이엠투자증권과 부국증권, 스탠다드차타드증권 등으로 이직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자사 IB인력이 KTB투자증권으로 대거 빠져 나간 데 따른 보강 차원에서 이트레이드증권 기업금융2팀을 통째로 영입했다. 부국증권은 새로 꾸린 대체투자(AI)팀으로 부동산금융팀장과 팀원 4명을 받아들였다.
기업금융1~3팀과 전략금융팀, 부동산금융팀, DCM팀, 투자금융팀 등 7개 팀으로 IB본부를 꾸려온 이트레이드증권은 본부의 절반가량을 잃은 셈이다. 기존 3개 팀의 이직으로 이트레이드증권은 DCM팀과 기업금융2팀의 남은 인력을 합쳐 기업금융2팀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 5개 팀으로 IB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증권사로 이직한 3개 팀은 이트레이드증권 IB본부에서 가장 실적이 우수했던 팀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이직한 세 팀이 실적이 부진한 팀과 비슷한 수준의 성과급을 받은 데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증권 IB본부는 2011 회계연도(2011년 4월1일~2012년 3월31일)에 전체의 16.3%에 해당하는 6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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