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지난 2일 애플이 이달 10일 열리는 애플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인 아이라디오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운로드 없이 온라인에서 음악을 바로 재생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라디오를 WWDC에서 선보이기 위해 최근 유니버설뮤직, 워너뮤직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소니뮤직 등 다른 음반회사들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라디오는 개인 맞춤형 음원 서비스다. 사용자가 좋아하는 노래나 아티스트를 입력하면 비슷한 취향의 음악을 자동으로 선곡해 들려준다. 음악을 듣는 동안 재생 중인 곡을 아이튠즈에서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무료 서비스인 대신 중간에 광고를 들어야 한다.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비슷한 서비스가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미 70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무료 서비스 미국의 판도라가 대표적인 사례다. 스웨덴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기반을 다져온 스포티파이도 지난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글도 지난달 유료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 올엑세스를 선보였다.
애플의 아이라디오 공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3일 뉴욕 주식시장에서 판도라 주가는 11% 급락한 15.2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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