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또 다시 급락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날 세 번째 성장정책을 발표했으나 시장은 냉담하게 반응했다.
5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518.89엔(3.83%) 내린 1만3014.87엔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오후장 초반 1만3711.42엔까지 뛰었다. 아베 총리가 경제정책을 발표한 오후 12시30분을 기점으로 가파른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1만3011.16엔까지 밀려 지난달 1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허재환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여러가지 성장전략이 발표됐으나 에너지 관련 개혁 말곤 새롭거나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참신하지 못한 경제개혁 내용으로 경기회복 기대가 오히려 움츠러들었다" 며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에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주춤해진 엔저 기조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일본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99.37엔까지 떨어졌다.
허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도 낮아졌다" 며 "엔화 가치 하락과 주가 회복이 당분간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아베 총리는 도쿄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아베노믹스의 마지막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아베 총리는 10년 동안 국민총소득을 3% 올리기 위해 해외투자를 유치 및 특별경제구역을 설립 방안을 제시했다. 소매 전력시장 자유화, 10년 간 전력산업 30조 엔 투자, 건축규제 완화를 통한 아파트 건설 확대 등도 성장전략으로 제시됐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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