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페이스북에서 조선중앙TV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6일 현재 'Korean Central Television-조선중앙방송'이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계정(www.facebook.com/KoreanCentralTV)에 접속하면 조선중앙TV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 계정은 '조선중앙TV의 국제 공식 페이스북 팬 페이지'로, 모든 게시물은 영문이다.
개설 시점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지만 2012년 11월 23일 주체사상탑과 인공기가 합성된 사진이 첫 게시물로 올라와 있다.
이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동정을 비롯해 북한 체제를 선전하거나 한국을 비난하는 기사와 사진, 동영상이 다수 게재됐다.
실시간 TV방송은 3월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도 이 계정에 접속하면 게시물을 보거나 조선중앙TV를 시청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
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계정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상의 '국가보안법에서 금지하는 행위를 수행하는 내용의 정보'에 해당한다고 보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국내에서의 접속 차단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선중앙TV는 2011년 5월 25일에는 페이스북 프랑스어 계정을 개설한 데 이어 올해 2월 12일에는 독일어 계정, 5월 29일 '조선어(한국어)' 계정을 차례로 만들었다.
북한의 대표적 대남 선전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도 2010년 8월 트위터, 페이스북 등 주요 SNS에 계정을 만들어 체제 선전에 나선 바 있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윤형빈 경악, 정경미 알고보니 '사기 결혼'
▶ 장윤정 내막 드러나자 열성 팬까지 '돌변'
▶ 허참, 부인 두고 호텔에서?…조영남 '폭로'
▶ 女승무원과 성관계 후…반전 결과에 '경악'
▶ "장윤정에 보복할 것" 폭탄 발언…가족 맞아?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