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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업계에 따르면 24개 수입차 업체들은 지난달 총 1만3411대를 팔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 4월 판매량(1만1708대)보다 14.5% 늘어난 규모다. 수입차 판매량은 작년 3월 처음으로 1만대를 넘어선 이후 15개월 연속 1만대를 웃돌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역대 최대치인 1만3320대가 팔렸는데, 한 달 만에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달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사의 내수 판매량이 9만8655대로 1년 전보다 1.9% 줄어든 것과 비교되는 성적이다. 지난달 국내 신규 승용차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도 12%로 4월(11.9%)보다 소폭 올랐다.
업체별로는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 이른바 ‘빅4’의 판매량이 줄어든 반면 도요타의 판매량은 급증했다. 지난 4월 576대를 팔았던 도요타는 지난달 1314대를 판매해 128%나 늘었다. 지난달 캠리 가솔린 모델, 캠리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등 주력 차종 가격을 최대 300만원 할인해주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다. 한 달 새 캠리 가솔린(170대→707대), 캠리 하이브리드(105대→174대), 프리우스(162대→307대) 등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미국 차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포드의 판매량은 지난 4월 551대에서 지난달 657대로 19.2% 늘었다. 같은 기간 크라이슬러도 304대에서 331대로 8.8% 증가했다. 4월 155대를 팔았던 포르쉐도 지난달 214대를 판매해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200대를 넘겼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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