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7일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 코스피지수는 3일 연속 떨어져 1950대로 내려앉았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논란이 지속되고 기관이 매도세를 보여 주가가 1% 이상 미끄러졌다.
6일 미국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로 소폭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전주보다 1만1000건 줄어든 34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로 동결했다. 마이너스 예금금리 카드를 꺼내지 않았지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예금금리를 마이너스로 내리는 것에 대해 의논했다고 말했다.
유럽의 추가 경기 부양책 발표 지연과 일본 아베노믹스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95엔 대로 급락하기도 했다.
대외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국내 증시의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가 하락에 따라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2주간의 글로벌 주식 시장 하락은 기술적 부담의 해소 과정으로 해석된다" 며 "증시는 현재 채널 중간까지 하락했고 단기 과열은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지수의 기술적 지지선은 1910~1930포인트" 라며 "지난해 10월 유럽 리스크(스페인 구제금융 이슈) 수준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주식 시장은 채널 중간에서 재상승하는 패턴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증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보다 1940선을 바닥으로 방향을 탐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유동성 변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투자심리 안정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며 " 정책 방향 및 당국자들의 발언 하나하나에 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고 단기적인 회피 심리도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아직 미국 양적완화는 급격한 종료를 걱정할 시점이 아니다" 며 "코스피지수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6배 수준인 1940포인트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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