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증시 하락의 근본 원인이 글로벌 유동성 변화 우려에서 발생한 만큼, 투자심리 안정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 방향 및 당국자들의 발언 하나하나에 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고 단기적인 회피 심리도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우려가 극대화되기보다는 증시가 추스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는 급격한 종료를 걱정할 시점이 아니며, 일본의 상황도 구조적인 리스크로 확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스피지수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6배인 1940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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