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국순당에 대해 "신제품 '대박' 막걸리 출시로 7월 주가도 터닝 포인트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송광수 연구원은 "막걸리의 수요 부진 지속되고 있다"며 "경쟁사의 시장점유율(M/S) 확보 또는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신규 수요 창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국순당은 기존 '우국생', '생막걸리'와 달리 40대 이상 수요층이 선호하는 진한 맛을 강조한 신제품 '대박'을 출시했다"며 "시장 1위인 경쟁사의 제품과 동일한 연령 타겟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했다.
또 이전 제품보다 유통마진을 낮춰 경쟁사와 유사하거나 낮은 유통마진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또 "'Icing'은 기존 막걸리의 성수기인 5월 이후 여름철 주류로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출시한 제품"이라며 "지난해 8월 출시돼 올 6~8월 'Icing'의 신제품 효과를 실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막걸리 신제품 '대박'과 'Icing'의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7월부터 주가의 터닝 포인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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