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감독원은 5월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순투자금액이 3000억원으로 3개월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또 5월 한달간 상장채권 1조4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외국인 채권 보유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5월 초순까지는 엔화 약세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 우려 등으로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중순 이후에는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글로벌 경제 지표 호조와 미국의 양적완화 지속 기대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가 2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최대 순매수국이 됐다. 프랑스, 스웨덴도 각각 6개월 연속, 2개월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영국은 각각 4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팔았으나 순매도 규모는 지난 4월 9000억원 대에서 절반 가량 줄었다.
5월 말 현재 외국인의 전체 주식 보유 규모는 평가액 상승 등으로 지난달보다 14조5000억원 증가한 41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개월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외국인 채권 보유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월 중 외국인은 원화 채권의 금리 매력 부각 및 원화 강세 기대 등으로 총 1조4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전체 채권 보유 규모는 98조8000억원을 기록, 월말 잔고 기준 3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0조5000억원(외국인 전체 보유액 중 20.8%), 룩셈부르크가 16조6000억원(16.8%), 중국이 12조6000억원(12.8%)을 보유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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