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웃·지역사회와 상생해 따뜻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신경영의 새로운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22만 임직원에게 메시지를 보내 "그동안 초일류기업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오직 한 길로 달려왔다"며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으로 이제 삼성은 세계 위에 우뚝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경영은 더 높은 목표와 이상을 위해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며 "지난 20년간 양에서 질로 대전환을 이루었듯이 이제부터는 질을 넘어 제품과 서비스, 사업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20년 전 우리의 현실은 매우 위태로웠다"며 "21세기가 열리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나부터 변하자, 처 자식만 빼고 다 바꾸자고 결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신경영 선언 당시를 회고했다.
이어 "낡은 의식과 제도,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관행을 과감하게 떨쳐 버리고, 양 위주의 생각과 행동을 질 중심으로 바꾸어 경쟁력을 키웠다"고 자평했다.
이 회장은 그러나 1등 기업 삼성 앞에 높인 또 다른 위기를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20년을 넘어 새로운 변화의 물결 앞에서 한 단계 더 나가자고 밝혔다.
이 회장은 "개인과 조직, 기업을 둘러싼 모든 벽이 사라지고 경쟁과 협력이 자유로운 사회, 발상 하나로 세상이 바뀌는 시대가 됐다"며 "앞으로 우리는 1등의 위기, 자만의 위기와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실패가 두렵지 않은 도전과 혁신, 자율과 창의가 살아 숨쉬는 창조경영을 완성해야 한다"며 "열린 마음으로 우리의 창조적 역량을 모으자"고 독려했다.
삼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만큼 사회적 책임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우리 이웃,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다함께 따뜻한 사회,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자"며 "이것이 신경영의 새로운 출발"이라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영원한 초일류기업, 자랑스러운 삼성을 향한 첫 발을 내딛고 다시 한 번 힘차게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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