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이 최근 거성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 독자 노선을 걷기로 했다. 이에 김경진이 지난해 10월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돈의 맛'에서 소속사와 박명수에 대한 과거 발언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진은 "(소속사 대표인) 박명수가 나한테 해준 게 뭐냐"며 동료 개그맨과 박명수의 뒷담화를 시작했다.
심지어 김경진은 "회사 몰래 행사 잡은 적 있다"는 폭탄발언과 함께 "현재 회사보다는 유명 소속사로 옮기고 싶다. 거성엔터는 날 별로 밀어주지 않는 것 같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하지만 내 급이 B-였다면 B급으로 올라가는데 거성은 좋은 회사야. 근데 B급에서 B+급으로 올라가는데는 거성이 좋은 회사는 아니야"라며 진지하게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이에 박명수는 "어쩌다 저렇게 됐냐"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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