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 13분부터 11시까지 전체회의를 가진데 이어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실무접촉 수석대표 회의를 열었다.
양측 수석대표는 이어 오후 5시 2차 회의를 시작해 장관급 회담의 의제, 장소와 날짜, 대표단 규모, 체류 일정, 이동 경로 등 행정적·기술적 사항에 대한 의견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종 합의에는 아직 이르지 못해 접촉이 이날 밤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북측이 오전의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어 오전 상황에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의제 설정, 대표단 규모, 일정 등에서 다소 입장차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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