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정동에 아파트·오피스텔·컨벤션센터·비즈니스호텔 등으로 구성된 강남권 최대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시행사인 (주)파크하비오는 문정동 276 일대에 복합단지 ‘파크하비오’를 오는 9월께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달 말 건축허가를 받은 송파 파크하비오는 사업비만 2조원에 달해 강남권 최대 규모 복합단지가 될 것이라고 시행사는 설명했다. 6만1231㎡ 부지에 연면적 60만4700여㎡ 규모로 개발된다. 아파트 999가구와 △중소형 오피스텔 3527가구 △300m의 스트리트형 상가 △스파·워터파크·공연장·컨벤션·전시장 등 문화편의시설 △관광호텔(481실)이 지어진다.
오는 9월 착공해 2016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주변에 백화점과 이마트 CGV가 들어섰고, 문정법조타운 위례신도시 세곡지구 등이 개발되고 있다. 가락시장 현대화 공사와 제2롯데월드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사업지가 송파대로 및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인접해 있고, KTX 수서역이 2015년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파크하비오 관계자는 “파크하비오 개발이 마무리되면 송파대로는 테헤란로에 버금가는 중심업무지구로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02)6925-2900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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