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의 출연 배우 고현정과 최윤영이 서슬퍼런 ‘벤치 대격돌’을 펼쳤다.
6월12일 첫 방송될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에서 고현정과 최윤영은 각각 절대 권력을 가진 마여진 선생 역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고자하는 의욕 넘치는 교사 2년차 양민희 선생 역을 맡았다.
특히 첫 방송에 앞서 서슬퍼런 ‘카리스마’ 마선생 고현정과 ‘의기충만’ 양선생 최윤영이 벤치에 마주 앉아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뿜어내며 처음으로 대립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최윤영을 향한 ‘얼음장 눈빛’을 내비치는 고현정의 모습과 더불어 고현정에게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맞서는 풋풋한 2년차 교사 최윤영의 ‘당찬 눈빛’이 시선을 모으고 있는 상황. 과연 두 사람이 ‘독대’를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고현정과 최윤영의 ‘첫 맞대결 장면’의 촬영은 지난 5월 25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여왕의 교실’ 야외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극중 설정은 두 사람의 냉정한 첫 대면이 이뤄지는 상황이었지만, 실제로 촬영장에서 첫 대면한 고현정과 최윤영은 서로 살갑게 인사를 나누는 등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이어갔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제작진들은 입을 모아 “첫 대면 장면부터 남다른 호흡이다. 완성도 높은 장면이 담겨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윤영 측은 “대선배님과의 첫 호흡에 긴장하고 집중했지만, 저를 위해 호흡을 맞춰주느라 애써주시는 고현정 선배님으로 인해 극에 몰입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고현정 선배님과의 첫 호흡이 화면 속에서 어떻게 그려질 지 저 또한 기대 된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고현정과 최윤영이 각각 ‘자체발광 카리스마’를 자연스럽게 내뿜는 ‘마선생’과 초반 대립구도를 펼치는 ‘열정적인 양선생’ 역할에 빙의돼 실감나는 연기 열전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어질 두 사람의 대립을 통해 제작진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6월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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