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민영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중국 산둥성 해양에 지분율 100%의 생산법인(BHE)을 소유하고 있다"며 "BHE는 단순히 SMT와 같은 후공정만 담당하지 않고, 최대 고객사의 주력 스마트폰용 TSP FPCB를 본사와 같은 사양과 공정으로 제조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주 현지 공장을 방문한 결과 주말인데도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본사 수준의 기술력과 성실성을 실제로 확인했다"고 했다.
또 95% 이상의 높은 가동률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는 것.
이 연구원은 "연초 올해 예상 캐파(양면PCB 기준)는 월 335억원이었다"며 "그러나 상반기에 본사와 중국 동시 증설을 통해 6월부터 월 400억원으로 약 20%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면적으로 환산하면 연초 12만㎡에서 현재 14만㎡로 상승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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