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선물 대량 매도, 삼성전자 급락의 전조였다?

입력 2013-06-10 13:3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지난주 외국인이 삼성전자 현물 매도를 앞두고 미리 지수선물을 대규모로 매도, 헤지한 게 아니었겠느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거래일 간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을 약 2만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6거래일 연속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을 순매수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급작스러운 태도 변화다.

지난 7일에는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665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6.18%가 급락했다. 전체 코스피지수도 1.8% 미끄러지며 1920대로 내려앉았다.

삼성전자의 코스피200지수 비중은 약 24.6%에 달한다. 삼성전자 매도로 코스피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코스피200지수 선물을 미리 매도해 손실을 보전하거나 차익을 노릴 수 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 배경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지난 7일 삼성전자의 급작스런 하락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 현물 매도를 앞두고 외국인들이 지수선물을 이용해 헤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문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옵션시장에서도 합성선물 매도가 확대됐다"며 "지난주 외국인 선물 매도는 대규모 삼성전자 현물 매도를 앞두고 헤지성으로 매도를 설정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는 진정되고 있다. 오후 1시30분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을 419계약 순매도 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외국인이 추가적으로 매도 포지션을 대거 확대할 가능성은 낮지만 오는 13일에는 선물·옵션 만기일이 예정돼 있어 순매수로 전환하기도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속보]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윤형빈 경악, 정경미 알고보니 '사기 결혼'
박시후, '성폭행 사건'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김미려 혼전임신설 묻자 대답이…'충격'
장윤정 내막 드러나자 열성 팬까지 '돌변'
김학래, '年 100억' 벌더니…"이 정도는 기본"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