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미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상향

입력 2013-06-11 06:15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용등급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AA+를 유지했다.

S&P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은 줄었다.

S&P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미국의 통화 당국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지지하고 대규모 경제·금융 충격을 약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3분의 1 미만"이라고 밝혔다.

S&P는 그러면서 "최근 미국의 세입과 장기적 재정 문제 개선이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S&P는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의 지위, 통화정책에 대한 신뢰성 등도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S&P는 "미국이 2011년처럼 채무 한도 증액에 따른 곤란을 올해에는 겪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연방 정부의 부채 한도 증액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 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재정 문제를 개선하지 않는 한 신용등급 하향 압력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S&P는 미국의 경제에 대해 "개선되기 시작했으며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S&P는 "현재 미국은 최고 신용등급 수준의 국가들과 비교할 때 장기적인 자금조달 압박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재정 상황, 채무 부담 측면에서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S&P는 지난 2011년 8월 미국의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으며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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