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 상승에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늘고 있지만 올 하반기에는 내년 본격화되는 요금 인상 효과를 일부 반영해 주가 모멘텀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분기에도 코웨이의 영업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렌탈 판매는 2분기 들어서도 월 평균 약 10만대를 기록, 1분기와 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5월 렌탈 등 서비스 요금이 평균 5% 인상돼 일부 방판 영업에 차질을 줄 것으로 예상됐지만 ㄱ 영향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약률도 1분기에 이어 월 1%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판관비 내 렌탈자산 폐기손이 계속 관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코웨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할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는 계절성 TV 광고 집행과 1분기에 있었던 급여 관련 충당금 설정 지속 여부 등"이라고 말했다.
다만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이익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장품 사업에 대해서는 "2분기는 1분기와 유사한 매출 동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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