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트위터 데뷔…몇 시간 만에 경쟁자들 팔로워 넘어서

입력 2013-06-11 09:05  


차기 미국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2016년 대선 출마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겠다는 듯한 의지도 트위터 계정을 통해 드러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 계정(@HilaryClinton)을 예전부터 만들어 두었으나 팔로어 접근을 제한해왔다. 이날 제한을 풀면서 몇 시간도 안 돼 팔로어가 수만 명으로 늘어났다.

그는 자신을 '아내, 엄마, 변호사, 여성과 아동 인권 옹호자, 미국 전 대통령 부인, 상원의원, 국무장관, 작가'라고 소개했다. 또 '애완견 주인, 헤어스타일 아이콘, 바지정장 마니아' 등을 덧붙여 장난스럽고 친근한 이미지를 보였다.

소개 글의 마지막에는 '추후 결정'(TBD, To Be Determined)이란 단어를 실어 자신의 이력에 무언가 더해질 것이라는 듯한 표현을 썼다. 클린턴 전 장관이 2016년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를 곧 공개할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클린턴 전 장관의 팔로어 수는 몇 시간 만에 마틴 오멀리 메릴랜드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의 팔로어를 넘어섰다. 두 사람은 클린턴 전 장관의 잠재적 경쟁자로 평가된다.

하지만 같은 날 발표된 유권자 호감도 설문조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그에 대한 미국 유권자의 호감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갤럽이 이달 초 유권자 1500명을 상대로 전화 조사한 결과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호감도는 58%(오차범위 ±3%포인트)로 전달보다 8%포인트 떨어졌다. 2008년 이후 60%를 밑돈 것은 처음이다.

앞서 퀴니피액 대학교가 발표한 여론조사도 비슷했다.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 '호감'이란 응답은 지난 2월 61%에서 52%로 떨어진 반면 '비호감'이라는 답변은 34%에서 40%로 높아졌다.
한경닷컴 권효준 인턴기자 winterrose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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